[현장스케치] “브라질전 안 봐도 됩니다!” 상암은 6시간 전부터 ‘역대급 축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6.02 15:48


[스포탈코리아=상암] 김희웅 기자= 브라질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미 축제다.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국내 팬들에게 브라질전은 ‘역대급 매치’다. 세계 랭킹 1위 팀이 최정예 멤버를 모두 데려왔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이상 레알 마드리드), 알리송 베커(리버풀) 등 스타들이 즐비하다. 이미 경기 수일 전부터 브라질 숙소와 훈련장은 팬들로 붐볐다.

브라질전이 열리는 상암은 킥오프 한참 전부터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팬들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준비한 각종 부스와 행사 덕에 킥오프 6시간 전부터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심지어 티켓을 구하지 못했으나 오로지 행사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도 있었다.

회사 연차를 쓰고 오전 11시에 상암에 도착한 30대 남성 팬은 “대표팀 트레이닝복을 상 하의 세트로 구매했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서 좋다”며 “일찍부터 여러 행사를 한다고 해서 와 봤다. 볼거리가 정말 많다. 브라질전을 안 봐도 좋다. 그래도 티켓을 구하기 위해 수시로 체크하는 중”이라며 웃었다.



대표팀 물품 판매를 비롯해 선수들의 실착 사인 유니폼, 축구화 등 자선 경매도 이뤄졌다. 65만 원을 불러 황희찬 실착 축구화를 손에 넣은 남성 팬은 “딸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대구에서 달려왔다. 평소에 좋아하는 황희찬 선수의 축구화를 갖게 돼 좋다. 집에 잘 보관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팬들이 즐길 거리도 여느 A매치보다 많았다. 외국 구단에서 시행하는 작은 골대를 두고 하는 1대1 게임, 드리블 후 슈팅을 때려 기록을 재는 게임 등 팬들의 발길을 잡는 행사가 가득했다. 많은 팬이 일찍이 브라질전 추억을 쌓고 있었다.

평소보다 노점도 일찍 자리 잡았다. 오후 2시부터 이미 각종 용품, 먹거리 종류도 다양했다. 다코야키, 꼬치, 음료 등을 파는 푸드트럭은 이미 이곳저곳 손님을 받고 있다. 킥오프가 멀었지만, 상암은 이미 역대급 축제 분위기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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