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어린시절 부모님 생각에 오열..주민경, 급류에 휩쓸렸나 '위기'[★밤TView]

이종환 기자  |  2021.11.28 22:28
/사진=tvN '지리산'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 '지리산' 방송화면 캡쳐
'지리산'에서 전지현이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집중호우에 구조작업에 나선 레인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레인저들이 마을회관에서 행사를 돕던 때, 서이강(전지현 분)은 "이상하다. 공기가 좀 무거운 것 같지 않나"며 하늘을 바라봤다. 상황실의 조대진(성동일 분)도 느낌이 안좋다며 박일해(조한철 분)에게 지시해 기상상황을 확인했다. 박일해는 봉우리 너머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음을 알렸다.

이때 계곡물이 불어나며 국지성 호우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렸지만 일부 산행객들이 고립되고 말았다. 전 레인저들이 현장으로 투입했다. 무진계곡에서 산행객들을 통솔하던 박일해는 조대진에게 "이동중 산사태가 발생해서 일부 인원이 낙오됐다"고 알렸다.

서이강과 강현조(주지훈 분)도 구조를 위해 산으로 향했다. 서이강은 강현조에게 "환영 속에서 비가 오고 있었다고 했지. 범인은 널 노리고 있어. 조심해"라고 말했다. 강현조는 피해자들이 1995년 수해사고와 관련있었다고 말했고, 서이강은 "수해는 자연재해다. 우연에 우연이 겹친 것이다"라며 강현조의 말을 믿지 않았다.

/사진=tvN '지리산'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 '지리산' 방송화면 캡쳐
현장에 도착한 강현조는 복부에 큰 출혈이 있던 양근탁(엄효섭 분)을 업고 산을 내려왔고, 서이강은 다리를 다친 남자와 현장에 남았다. 남자의 정체는 1995년 수해때 사무소 건물에 있다가 먼저 빠져나온 조난객이었다. 남자는 처음 지리산에 왔던 날 서이강의 부모님을 만났다며 "좋은 아빠가 되게 해달라"던 말을 전했다.

서이강은 부모님을 원망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서이강은 뒤따라 올라온 강현조에게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싶다"며 오열했다.

한편 정구영(오정세 분)은 지원을 나가던 중 계곡 너머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여자를 발견했다. 복권을 찾다가 혼자 계곡에 고립된 것이었다. 정구영은 무전으로 구조본부에 있는 조대진에게 구조 지원을 요청했지만, 여유 인원이 없었다.

이때 이양선(주민경 분)은 "구영선배님한테 훈련 계속 받았다. 자신있다. 제가 올라가겠다"고 자원했다. 비가 그치며 구조가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고, 정구영은 첫 구조에 나선 이양선에 흐뭇해 했다. 이양선은 급류 너머에 있는 요구조자를 구하려 했고, 무전기 너머 이양선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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