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최희서 "日시나리오 번역 참여..사서 고생 했죠"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2021.10.25 14:40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감독 이시이 유야)의 주연배우 최희서가 25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히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오는 28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감독 이시이 유야)의 주연배우 최희서가 25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히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오는 28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2021.10.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최희서가 '당신은 믿지 않겠습니다'를 향한 열정을 뽐냈다.


최희서는 25일 오후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감독 이시이 유야) 라운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최희서는 극중 아이돌 출신으로 가수의 꿈을 꾸고 살아가는 솔 역을 맡아 연기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일본 감독이 자신이 쓴 시나리오로 한국에서 촬영한 영화다. 영화는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의 가족과, 한국어를 잘 모르는 일본 여행이 함께 같은 길을 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최희서는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처음에 번역된 시나리오를 받았고 이시이 유아 감독님을 원래 좋아해서 좋은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었다. 그런데 시나리오 번역이 제가 느끼기에 분위기가 잘 안 산 것 같았다. 그래서 감독님께 원문으로 보고 싶다고 요청 드렸다. 원문을 읽으니 더 시적으로 다가와서, 원문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동주', '박열' 등의 영화에서 이미 일본인 연기를 하면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선보였던 최희서. 그는 이번 영화의 번역 작업에까지 참여했다.

최희서는 "초벌 번역 돼 있는 것을 제가 한번 다시 했다. 그건 제가 사서 고생을 한 거다.(웃음) 번역이 아쉬워서 제가 하겠다고 했다. 감독님의 시적인 늬앙스를 더 살릴 수 있는데 하는 생각에 하겠다고 해서 초벌 번역 한 것을 제가 다듬었다"라며 "이런 작업은 '동주'나 '박열'에서 했었다. 이제는 안 할 줄 알았는데 제가 또 하고 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10월 28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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