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란과 값진 무승부' 한국 10월 FIFA 랭킹 35위 상승, '세계 1위는 벨기에'

김우종 기자  |  2021.10.21 17:26
10월 12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서 열린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0월 12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서 열린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 36위에서 3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FI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각국 대표팀들의 10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9윌 36위였던 한국은 한 계단 상승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달 랭킹 포인트(1479.41점)보다 9.69점이나 오른 1489.1점을 받았다.

한국은 10월에 열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와 3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이란 원정에서는 선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 팀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지옥의 아자디 원정에서 따낸 값진 승점 1점이었다.

이란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아래)이 황의조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란전에서 골을 터트린 손흥민(아래)이 황의조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이란(1542.02)이 전 세계 22위이자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1517.69)은 지난달 26위에서 두 계단이나 추락하며 28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3위는 1489.86점을 받은 호주로 역시 두 계단 하락한 34위였다. 그 뒤를 한국이 35위로 바싹 추격했다.

이어 카타르가 46위, 사우디 아라비아가 49위, 아랍에미리트(U.A.E)가 71위, 이라크가 7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국(75위), 오만(77위), 우즈베키스탄(84위), 시리아(85위), 요르단(90위), 바레인(91위)이 그 뒤를 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98위로 3계단 하락했다. 북한은 110위, 태국은 117위, 아프가니스탄은 152위, 말레이시아는 155위,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165위로 10계단 상승했다.

FIFA 랭킹 1위는 벨기에이며, 브라질과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스페인, 포르투갈, 멕시코, 덴마크가 차례로 자리했다.

2021년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FIFA 랭킹. /표=FIFA 공식 홈페이지 2021년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FIFA 랭킹. /표=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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