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대작 '듄' 불법 파일 유포.."최대한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中"

전형화 기자  |  2021.10.18 11:07
SF대작 '듄'이 지난 9월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개봉한 가운데 불법 파일이 퍼지고 있어 워너브라더스가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18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측은 스타뉴스에 "'듄' 불법 파일이 한국은 스트리밍 사이트 접속이 차단돼 있어 아직 심각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불법 파일 유포와 관련해 전담팀이 있어 꾸준히 법적 조치 등 대응을 해오고 있다.

동명의 SF고전을 영화화한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고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스텔란 스카스가드,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장첸 등 쟁쟁한 출연진으로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듄'은 9월15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등 24개국에서 먼저 개봉해 3790만 달러의 오프닝을 기록했다. 이후 글로벌 누적 매출이 1억 29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팬데믹 이후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 오는 20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것을 비롯해 22일 북미와 일본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하면서 흥행몰이가 예고됐다.

그런 가운데 불법 파일이 온라인에 유출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

다만 '듄'은 극장에서 봐야 영화적인 감흥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불법 파일 유출이 어떤 악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듄'은 한국에서 10월 20일 2D와 수퍼4D, 4DX, 애트모스, 돌비 비전, IMAX 포맷으로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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