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스프링캠프'=티빙 위한 '신서유기' 스핀오프"

한해선 기자  |  2021.10.18 10:59
 나영석PD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나영석PD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나영석PD가 '스프링 캠프'에 대해 '신서유기' 스핀오프로 나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8일 오전 CJ ENM의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 1주년 커넥트 2021 미디어 데이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티빙 독립 출범 1주년을 맞아, 주요 관계자들이 1년의 티빙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스프링 캠프' 나영석PD,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PD, '구미호뎐' 석종서PD, '욘더' 이준익 감독이 크리에이터의 입장에서 'K콘텐츠와 팬덤'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서유기', '스프링 캠프' 나영석PD는 "티빙에선 뭐든 하고싶은 걸 하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스프링 캠프'가 나오게 됐다. 우리가 '신서유기'를 계속 해왔는데, 전혀 새로운 걸 하면 사람들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니 기존 콘텐츠에서 조금 변화된 스핀오프로 '스프링 캠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어야 했고, 제작진과 팬덤은 굉장히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 제작진이 그 분들의 니즈에 반응해줘야 하고 그런 마음이 있다는 걸 늘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티빙의 강점으로 "대부분 K콘텐츠로 돼 있다는 것이다. 이제 나아갈 길은 '글로벌'인 것 같다. 지금이 그 분기점인 것 같다. 트리거만 있다면 그 안의 K콘텐츠, K예능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티빙 /사진=티빙


이욱정 피디는 "나는 음식을 통해 세상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분들과의 관계가 음식의 한 접시마다 담겨있다. 음식을 넘어 역사와 문화의 본질이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푸드 크로니클'로 티빙 오리지널 첫 다큐멘터리의 포문을 열게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티빙 다큐의 특색으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에게는 다큐멘터리가 드라마 보다 재미있다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가장 티빙스러운 다큐멘터리"라고 밝혔다.

'신비아파트' 석종서 피디는 "'구미호뎐'과 같이 원작 및 웹툰 기반 IP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인 애니메이션 시장을 확장하는데 티빙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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