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R] '손흥민 골' 충격의 북런던더비…아스널, 3-1 완벽한 승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9.27 02:21


[스포탈코리아] 전반에 이미 승부가 났다. 아스널이 북런던더비서 토트넘 홋스퍼를 박살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3-1로 제압했다. 개막 후 3연패 이후 3연승을 내달린 아스널은 승점 9를 기록해 10위로 올라섰다.

아스널과 반대로 3연승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아스널에 자리를 내주고 11위로 내려앉았다.

아스널이 전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에밀 스미스로우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안정된 빌드업으로 역습에 나선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깊숙하게 파고든 뒤 문전으로 땅볼 패스를 연결했고 스미스로우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아스널의 릴레이 골이 펼쳐졌다. 전반 27분 후방에서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압박을 탈피한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스미스로우의 합작품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넘어갔고 해리 케인의 실수를 틈타 빠른 역습에 나선 아스널이 34분 사카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

토트넘은 초반 손흥민의 슈팅 외에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가 전반 38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 그나마 좋았던 장면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델레 알리, 자펫 탕강가를 빼고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교체 효과로 후반 초반은 토트넘이 지배했다. 케인에게 기회가 자주 찾아왔다.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과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불발돼 추격에 실패했다.

토트넘의 만회골은 후반 34분에야 터졌다. 브라이언 힐의 태클로 왼쪽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이 공격을 이어갔고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3호골과 함께 마지막 불꽃을 태운 토트넘이지만 굳히기에 임한 아스널을 뚫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이 3-1 리드를 지켜내면서 북런던더비를 기분 좋게 이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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