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응원 "RYU, 언제든 부활 가능한 엑설런트 투수"

한동훈 기자  |  2021.09.22 16:15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은 언제든 부활 가능한 투수라며 미국 언론이 응원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최근에 아무리 못했더라도 그를 잃은 것은 토론토에 타격이다. 그는 언제든 부활할 수 있는 훌륭한(excellent) 투수"라 기대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목 부상을 이유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2이닝 5실점 조기 강판된 후였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목이 뻣뻣한 느낌이 들었닥 한다. 투구 도중 느낀 것은 아니고 이튿날 아침에 긴장 상태로 깨어났다. 가벼운 긴장인 것 같다. 무리하지 않고 이 기회에 완전히 회복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최근 심상치 않은 부진을 겪었다. 류현진은 지난 8차례 등판에서 36⅔이닝 33실점, 평균자책점 8.10 난타를 당했다. 이 기간 류현진을 상대한 타자들은 타율 0.295, 출루율 0.340, 장타율 0.544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전까지 21경기 123이닝 평균자책점 3.22였다. CBS스포츠는 "이 8회 등판은 류현진 커리어에서 최악"이라 표현했다.

토론토는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 중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와 삼파전이 치열하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토론토는 보스턴에 1.5경기 뒤진 2위다. 3위 양키스는 0.5경기 차이로 토론토를 쫓는다.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류현진이 빠져도 당장 치명타는 아니다. 로비 레이,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가 리그 상위권 3선발을 유지하고 있다. 스티븐 마츠도 확실한 대체 선발요원이다.

CBS스포츠는 그래도 류현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을 잃는 것은 그가 최근에 아무리 고전했어도 토론토에 타격이다. 그는 언제든지 부활할 수 있는 훌륭한 투수"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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