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진리야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故설리 애도

윤성열 기자  |  2019.10.15 00:51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걸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세상과 작별을 고한 고(故) 설리(최진리)를 애도했다.

권민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리야 아프지 말고 고통받지 말고 행복하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권민아가 생전 고인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다정해 보이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고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설리 매니저(24)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아 설리의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는 고인의 마지막 심경이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그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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