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방역수칙 위반 선수 '30경기 출장정지+연봉 전액 삭감' 징계 [공식발표]

김명석 기자  |  2021.07.29 10:05
삼성화재 선수단. /사진=KOVO 삼성화재 선수단. /사진=KOVO
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단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 확산을 초래한 선수에 대해 '정규리그 30경기 출장정지 및 2021~2022시즌 연봉 전액 삭감'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KOVO 상벌위원회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해당 선수에게 KOVO컵 전경기 출장정지 및 정규리그 1R 출장정지(6경기),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여기에 삼성화재는 KOVO 상벌위 징계와 별개로 코로나19 재확산 및 집단감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선수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부과하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엄중한 감염병 확산 분위기 속에서 구단 소속 선수의 일탈로 배구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사과를 전했다.

앞서 삼성화재 A선수는 KB손해보험 B선수 및 지인 등 8명과 한 선수의 자택에 모여 저녁식사를 했다가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명이 모인 것은 방역수칙 위반이었다. 이후 삼성화재에서는 최초 확진 선수를 포함해 선수 14명, 코칭스태프 4명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화재에 앞서 KB손해보험도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에게 KOVO 징계 외 추가로 정규리그 6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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