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2023년 새로운 골키퍼를 찾을 것이다. 이미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을 두 가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골키퍼 교체를 우선순위로 정했다고 한다.
토트넘 두 명의 후보를 올려놓았다. 한 명은 바르셀로나 골키퍼 슈테겐이다. 빅클럽 주전으로 뛰고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계약기간도 2025년까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어려운 재정상 언제든지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이 틈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슈테겐은 리그 7 전 경기를 뛰었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1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리그 최소 실점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덕분에 리그 선두도 달리고 있다. 슈테겐의 역할이 컸다. 만약 토트넘이 슈테겐 영입에 성공한다면 요리스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은 물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골키퍼 전력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후보는 프랑스 낭트의 알반 라퐁으로 알려졌다. 부상으로 요리스가 빠진 프랑스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9월에 열린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는 뛰지 못했다. 하지만 2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리그 수준급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성장 가능성도 높은 특급 유망주다. 저렴한 이적료, 또 오랫동안 골문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슈테겐보다 나은 점도 있다.
둘 중 한 명이라도 토트넘에 온다면, 요리스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계속 토트넘에 남아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 아니면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알반 라퐁.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