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번 겨울 SON 도울 월클 MF 노린다

김동윤 기자  |  2022.10.03 18:48
제임스 매디슨./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이번 겨울 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 선수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대상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한 제임스 매디슨(26·레스터 시티)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가 시즌을 되돌릴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토트넘이 내년 1월 매디슨 영입을 문의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8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손흥민(30·토트넘)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진의 원활한 공격 전개에 도움을 줄 인재로 주목받았다.

토트넘의 매디슨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은 매디슨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좀 더 창의적인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를 원했지만, 구단은 계약을 성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입에 소극적인 데에는 토트넘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매디슨이 뛰어난 공격자원이긴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검증된 손흥민,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2)라는 검증된 공격 자원들이 있고 여기에 히샬리송(25)까지 합세해 쟁쟁한 공격진을 이루고 있다. 케인과 손흥민이 벌써 9골을 넣었고 쿨루셉스키는 이반 페리시치와 함께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브미스포츠 역시 "매디슨은 매우 흥미로운 선수고 토트넘에서 환영받을 영입이 될 것이지만, 필수불가결한 선수라기보단 사치에 가까운 영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디슨의 몸값은 5000만 파운드(약 804억 원)까지 치솟았으나,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축구선수이자 해설가로 활동 중인 이언 라이트가 "월드클래스로 묘사됐던 매디슨이 이젠 (레스터시티를) 떠나고 싶어 했다"고 주장할 정도.

이러한 사실을 전한 딘 존스 기자는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레스터시티는 4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반등을 노릴 테지만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비롯한 몇몇 구단들이 매디슨에 대해 오는 1월 다시 문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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