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만 있나?' 맨시티, 괴물 공격수 또 온다... '1경기 6골' 폭발

이원희 기자  |  2022.05.26 11:57
훌리안 알바레스. /사진=AFPBBNews=뉴스1 훌리안 알바레스. /사진=AFPBBNews=뉴스1
다음 시즌 맨시티(잉글랜드)의 공격력이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도르트문트(독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 영입 소식을 전했다. 5년 계약이며, 주급은 37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에 달한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부상 어려움 속에서도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몰아쳤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음 시즌 맨시티에 또 다른 '괴물 공격수'가 한 명 더 추가된다. 바로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22·리버 플레이트).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바레스 영입을 확정 지었지만, 먼저 6개월 임대 기간을 거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런데 맨시티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알바레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경기에서 무려 6골이나 터뜨렸기 때문이다.

알바레스는 26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클럽 대항전) 알리안사 리마와 경기에 출전해 전반 15분, 18분, 41분, 후반 9분, 12분, 38분 골을 기록해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날렵한 움직임에 '원샷원킬' 결정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 알바레스는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8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알바레스에게 시즌 평점 7.83이라는 좋은 점수를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다. 최전방 공격수뿐 아니라 양 측면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홀란드의 합류에도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확실히 팀에 남겨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축구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로에 따르면 맨시티 최고 경영자 페란 소리아노(55)는 '알바레스를 임대하고 싶다'는 많은 제의를 받았음에도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다만 들어오는 선수가 있으면 나가는 선수도 있는 법. 올 여름 맨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25)가 이적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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