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이재성 극찬 “경험 묻어나온 경기력 보여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18 21:54


[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2경기 연속 맹활약한 이재성에게 엄지를 세웠다.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5위 충남아산(승점 21)은 4위 FC안양(승점 23)과 격차를 좁히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을 우려했는데, 선수들이 누구 할 것 없이 힘들어한 게 경기하는 데 있어 힘든 부분이었다. 선수들이 첫 골 넣고 나서 추가 득점을 연결했으면 좋았겠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가고 있다. 조직적인 면이나 무실점 경기가 많이 있어서 보이지 않는 힘이 생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어려운 원정에서 승리해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긴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성이 2경기 연속 맹활약했다. 박 감독은 “이재성은 100% 컨디션이 아니다. 이호인과 유준수가 부상이다. 부득이하게 빨리 복귀시켰는데, 경험이 묻어나온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민이 대표팀에 가게 돼서 걱정되는 시점에 들어와서 좋다. 재성이가 여러 가지 마음고생이 있었는데, 나하고 계속 관계를 가졌고 재활할 때부터 계속 소통했다. 병원까지 가서 체크하면서 영입했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앞으로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잘 나가는 충남아산이지만, 고민도 있다. 바로 U-22 자원이 부족한 것이다. 현재 충남아산은 왼쪽 풀백 김채운을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 중 마땅한 22세 자원이 없다.

박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 김채운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다. 저번 경기도 안 좋았다. 오늘도 강행했는데, 역시 김채운의 체력 문제가 어린 선수라 경험이 없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데 부담이 있다. 다른 선수들을 선택하기 위해 22세 3명을 데려왔는데, 결과는 가져왔지만 22세 고민을 구단과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에 박 감독은 경남FC의 결과를 물었다. 이에 “밑에 팀이 이기니 경기 결과가 신경 쓰인다”고 털어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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