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90분 골' 울산, 제주에 1-0 극적승... 전북은 3위 도약

이원희 기자  |  2022.05.18 22:28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엄원상(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엄원상(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1위 팀 울산 현대가 2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울산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엄원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극적승을 따냈다.

이로써 가장 먼저 승점 30을 채운 선두 울산은 9승3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2위 제주(6승4무3패·승점 22)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적생' 엄원상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울산은 김영권의 침투 패스를 윤일록이 헤더로 문전으로 보냈고,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엄원상이 재빠르게 왼발로 공을 밀어넣었다.

이에 엄원상은 리그 6골 4도움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커리어하이를 세웠다. 지난 2020년 7골 2도움, 공격포인트 9개를 올린 것이 종전 자신의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전북 현대는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8경기 무패(5승3무) 상승세를 달린 전북은 6승4무3패(승점 22)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반 14분 쿠니모토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 동료 일류첸코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높게 떠올랐고, 쿠니모토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밀어넣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황문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에 1-0 신승을 거뒀다. 수원FC는 성남FC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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