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3R] 전남, 원정 21경기 연속 무패…안산과 1-1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8.01 21:46


[스포탈코리아=안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원정 2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전남은 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안산에 선제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전남이지만 후반 29분 사무엘이 동점 헤더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은 이번 시즌 12번의 원정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2020년 7월 FC안양전부터 시작한 원정 연속 무패를 21경기로 늘렸다.

안정적인 플레이로 원정에서 더욱 강해지는 전남은 전방에 김병오와 발로텔리를 세웠고 김현욱, 이석현, 정호진, 사무엘을 2선에 배치했다. 포백은 최효진, 최호정, 박찬용, 김태현으로 세웠다.

홈팀 안산은 강수일과 두아르테를 최전방에 세우는 깜짝 선발을 꺼냈다. 최근 전남 상대로 6경기째 승리가 없는 안산은 선발 변화로 반전을 모색했다.

전남은 수비적인 안산을 상대로 65%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7분 골대를 강타한 김륜도의 슈팅에 아찔한 상황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전남은 전반 43분 강수일-김륜도-장동혁으로 이어지는 안산 역습에 선제 실점을 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전남은 후반 초반 상대 실수를 틈타 동점 기회를 잡았다. 김선우 골키퍼의 패스미스를 김병오가 잡아 단독 찬스로 이어갔으나 슈팅이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다급해진 전남은 이종호와 이후권을 투입하며 더욱 공세를 폈다. 서서히 기회를 만들던 전남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9분 이후권이 먼거리서 문전으로 올려준 프리킥을 사무엘이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한 골 싸움이 펼쳐졌지만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1-1로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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