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중남미 스페인어 중계 확정... 전 세계 7개 언어로 송출

김동영 기자  |  2021.07.09 15:46
LCK 로고. /사진=LCK 제공 LCK 로고. /사진=LCK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스페인어로 생중계된다. 글로벌 위상을 또 한 번 높였다.


LCK는 9일 "7월 9일부터 LCK가 스페인어로 실시간 송출되며, 중남미 지역에서도 스페인어로 생중계된다. 스페인 언어권 미디어그룹인 미디어프로 그룹(Grupo MEDIAPRO)과 LCK 전 경기에 대한 송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CK는 영어, 중국어, 독일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에 이어 스페인어까지 일곱 개의 언어로 생중계된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전 세계에서 4억 4000만명 정도이며 이는 중국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미디어프로 그룹이 2018년에 론칭한 e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OTT인 ubeat.tv는 300만 명 이상의 순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월평균 순 시청자 수 역시 250% 늘어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OT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ubeat.tv는 스페인어권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UBEAT 유료 케이블 TV 채널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물론, 멕시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파나마,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지역에도 방송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상헌 LCK 대표는 "LCK가 스페인어권 팬들에게도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 각지의 수많은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LCK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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