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e 스포츠 마케팅 본격 나선다

채준 기자  |  2020.11.03 12:30
/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 팀다이나믹스’ 를 최종 인수했다.

지난 6 월 농심은 LCK(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 가입을 조건으로 팀다이나믹스 인수 협약을 맺었으며,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팀다이나믹스를 포함한 2021 년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10 개 기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LCK 프랜차이즈 가입비와 선수단 운영비 등을 투자하고, 경영전반에 참여하게 됐다.

향후 농심은 팀 명칭과 로고를 새로 정하고, 선수단을 확정한 뒤 오는 12 월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내년 1 월 시작되는 2021 LCK 리그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농심은 e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Z 세대가 e 스포츠에 열광하고 있는 만큼, 라면과 스낵 등 식품에 e스포츠를 접목한 마케팅을 펼치면 한층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 새로운 구단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것” 이라며, “e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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