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침묵, 볼넷만 3개... 팀은 0-4 패배 [LAA 리뷰]

심혜진 기자  |  2021.07.30 13:54
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볼넷 3개를 골라내며 출루에는 성공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9가 됐다. 팀은 0-4로 졌다.

최근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던 오타니는 이날은 침묵했다. 그래도 멀티출루에는 성공했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1회 1사에서 오클랜드 선발 프랭키 몬타스를 만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91마일 슬라이더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이번에도 볼넷이었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87.5마일 슬라이더를 파울로 만든 오타니는 7구째 볼을 그대로 지켜보며 출루했다. 다음 필 고슬린 타석 때 도루를 성공시켜 단숨에 득점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고슬린이 땅볼에 그치면서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마저도 볼넷이었다. 오타니는 팀이 0-4로 끌려가던 8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다음 고슬린의 땅볼 때 2루를 밟았지만 저스틴 업튼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에인절스는 만회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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