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전북 캡틴의 복귀’ 홍정호, “울산과 2연전, 재밌을 것 같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0.02 07:07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의 캡틴 홍정호가 울산현대와의 2연전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 울산을 승점 5점 차로 계속 추격했다.

홍정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열심히 준비했다. 파이널 라운드가 되면 선수들이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포항도 잘했지만, 우리가 더 간절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정호는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아킬레스 염증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약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것이다.

홍정호는 “이번 시즌 내 복귀가 힘들 줄 알았는데 중요한 시기에 돌아와서 기쁘다. 3개월 동안 이탈해서 주장으로서 미안함이 있었다.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내가 없는 동안 김진수, 백승호가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밖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복귀전을 치른 홍정호이지만, 후반 15분 불편함을 호소했고 윤영선과 교체됐다. 부상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홍정호는 “2주 준비하고 출전했다. 무리가 올 것 같아서 방지 차원에서 감독님께 교체를 요청했다. 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몸 상태를 설명했다.

전북은 다가오는 주 엄청난 경기를 치른다. 오는 5일 리그 우승 경쟁팀 울산과 FA컵 4강전을 치른다. 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라이벌과 만나는 것이다.

3일 뒤에는 울산과 리그에서 만난다. 이번 시즌 농사가 결정될 수 있고 우승의 분수령이 될 경기다.

홍정호는 “재밌을 것 같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넘친다. 울산이 더 부담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임할 생각이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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