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3혼 엄영수, 제주도 신혼여행→전통 혼례식 '깜짝 이벤트'[★밤TView]

이종환 기자  |  2021.08.01 20:56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엄영수가 신혼여행을 떠났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엄영수 부부의 신혼여행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엄영수는 신혼 6개월차답게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엄영수는 한국기원 공인 아마 6단임을 밝히며, "아내가 나의 바둑 실력에 반했다. 바둑이 3혼을 성사시켰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엄영수의 아내인 에스더(한국명 이경옥)는 "처음에는 재혼을 망설였다. 특히 엄영수는 두 번을 실패했기 때문에..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책임지고 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엄영수 부부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엄영수는 럭셔리 오픈카부터 요트 투어까지 준비하며 "원래는 항공모함을 준비했다"며 남다른 스케일로 시선을 끌었다. 에스더는 "너무 예쁘다. 마치 작은 하와이같다"며 감탄했고, 두 사람은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엄영수는 아내 몰래 깜짝 이벤트로 '전통 혼례식'을 준비했다. 엄영수는 전통 예복을 입고 나타난 아내의 모습에 "왕비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 너무 잘 어울렸다"며 감탄했다. 아내인 에스더는 "전통 혼례식으로 결혼식을 또 하니 두 배로 잘 살아야겠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영수의 절친한 후배인 김보화, 팽현숙, 김현영이 엄영수 부부를 찾았다. 이들은 '네번째 결혼방지 위원회'를 결성, 엄영수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다. 에스더는 재력가 소문에 "열심히 미국에서 일했다. 노후대비는 걱정없을 정도"라고 답했다.

엄영수는 아내가 건강관리를 신경써준다며, "10시면 자야된다. 강제로 끌려가서 자니까 수용소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에스더는 "전남편과 사별을 했기 때문에 더 그렇다. 건강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더는 "미국을 떠난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에스더는 엄영수와의 결혼을 위해 미국 생활을 정리했는데,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엄영수는 "제가 미안하기도 하고, 제 책임이 크다"며 감쌌다.

민요 가수 김세레나는 엄영수 부부를 초대하며 남다른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김세레나는 엄영수를 '동생'으로, 에스더를 '올케'라고 부르며 친밀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엄영수는 "미국에 (김세레나) 누님 디너쇼에 사회를 보러 다니면서 교민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세레나는 "내가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이나 다름없다"며 웃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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