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빌푸X사미X빌레, 김치 만들기→군대 특식 공개[★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1.07.29 21:55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빌푸와 사미, 빌레가 식당에서 사용할 김치를 손수 만들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빌푸와 친구들이 대구에서 찜갈비를 먹고 김치를 만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빌푸와 친구들은 직접 만든 한식이 셰프들에게 혹평을 받자 짐을 싸 들고 대구로 향했다. 대구의 찜통 더위에 빌푸는 "필란드 탐페레와 날씨가 비슷하다"며 점심에 매운 매운 음식 걱정에 가득했다.

이어 대구의 유명 찜갈비 집에 도착한 이들은 지난 번 셰프에게 갈비찜을 선보이곤 "맛이 재미가 없다. 이 안에 있는 모든 재료들이 따로 논다"는 혹평을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찜갈비를 한 입 맛 본 빌푸는 주인에게 "더 맵게 해달라. 한국인에게 제일 매운 맛으로 다시 해 달라"며 주문했다. 주인은 외국인에게 매울까 봐 걱정했지만 빌푸와 친구들은 찜갈비에 이어 볶음밥까지 삭삭 긁어 먹으며 K-매운맛 정복에 성공했다.

이후 빌푸와 사미, 빌레는 식당에서 사용할 김치를 직접 만들기로 했다. 사미는 아내에게 영어로 적힌 김치 레시피를 직접 받았고 이를 토대로 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찹쌀풀을 어떻게 만들지 몰랐던 빌레는 찹쌀풀을 2시간 동안 불에 달궜고 결국 빌푸의 아내가 "이정도면 다 된 것 같다"고 하자 찹쌀풀을 꺼내 버무린 김치 양념과 섞어 양념을 완성했다.

양념을 배추에 버무린 뒤 세 사람은 이를 구경하던 대구 시민에게 김치 맛을 봐달라고 부탁했고 대부분 "맛있다"고 칭찬했지만 한 남성은 "짜다"며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어 "설탕을 더 넣으면 될 것 같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그날 밤 빌푸는 자신 때문에 고생한 친구들을 위해 고추참치를 듬뿍 넣은 라면과 삶은 달걀, 김치를 준비했다.

빌푸는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무조건 모든 음식에 참치를 넣어 먹었어"라고 자신의 군대 특식을 공개했다. 이어 "같이 다시 한국에 와준 거 고마워하고 있어. 이렇게 같이 프로젝트도 해주고"라며 고생한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라면을 다 먹고 디저트를 먹으며 빌레는 "김치는 누가 만들었을까? 내 생각엔 무조건 실수로 만들었어. 수르스트뢰밍도 스웨덴 어부들이 물고기 염장을 잘못해서 상한줄 알고 그걸 핀란드 사람들한테 팔았대. 그리고 "속았지?"하면서 도망갔대. 다음해에 같은 사람들이 필란드에 갔더니 "그 맛있었던 청어 어딨냐"고 묻더래"라며 유명 유명 음식 수르스트뢰밍이 우연히 만들어졌음을 말했다.

발푸는 "김치는 한국 최고의 상품"이라며 외국인임에도 매운 김치를 극찬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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