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할리퀸=마고로비..다른 배우 생각 못해"

김미화 기자  |  2021.08.02 12:31
할리퀸 /사진='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 /사진='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이 할리퀸 역할을 연기한 마고 로비에 대해 "다른 배우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2일 오후 DC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의 화상 기자회견이 진행 됐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코믹스의 빌런들이 일급기밀 비밀조직인 태스크포스X에 들어가 저스티스리그 세계관 첫 빌런으로 정체불명 괴생명체인 스타로를 이용한 음모인 프로젝트 스타피쉬 흔적을 없애기 위한 임무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016년 개봉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부트나 리런치가 아니라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한 영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 마블 영화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속에는 기존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왔던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하고,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는가 하면 없어진 캐릭터도 있다. 그 중 기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했던 할리퀸은 여전히 마고 로비가 연기해 눈길을 끈다.

제임스 건 감독은 "할리퀸은 만화 역사상 가장 대단한 캐릭터다. 90년대에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슈퍼맨이나 아이언맨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라며 "할리퀸은 원작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것을 영화에서 완전히 잘 드러내기 위해서 마고 로비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마고 로비 보다 더 뛰어난 배우를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마고 로비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할리 퀸도 이전과는 조금 다르다. 다르기 위해 노력했고, 최고의 영화를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8월4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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