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정치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서트는 구미, 목포, 청주에서 3일 동안 연속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최근 정치 실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열려 주목받았는데 시사고발 PD출신인 구수환 감독이 질문하고 북유럽 정치 전문가인 최연혁 교수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십년 동안 이태석 신부의 삶을 알려왔던 구 감독이 민감한 '정치' 분야에 뛰어든 것은 북유럽의 상징인 '섬김의 정치'를 통해 올바른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최연혁 교수는 북유럽 정치의 핵심은 '신뢰'라고 강조하면서 국가지도자와 핵심 권력기관이 특권 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은 비결이라고 지적했다.
구수환 감독은 토크 콘서트가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확인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11월 하순 두 번째 정치 토크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에서 토크 콘서트 신청을 원할 경우 이태석 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