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윤미래 vs 프로듀서 윤미래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22.09.21 13:32


윤미래가 묵직한 행보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윤미래는 지난 6일 소속사 필굿뮤직의 후배 아티스트 비비와 함께 발표한 'LAW'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LAW'는 콘텐츠영향력지수(CPI) 1위에 등극한 화제 프로그램인 Mnet 남자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의 계급 미션 경연곡. '사랑과 전쟁'(Love And War)을 주제로 한 특유의 뛰어난 표현력이 호평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윤미래가 신곡을 발표한 것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It's My Life'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간 솔로 앨범 준비는 물론, 후배 아티스트 비비를 프로듀싱하는 등 지원을 쏟아온 윤미래의 반가운 신곡인 셈이다. 비비의 데뷔 당시 SBS '더 팬' 미션곡 '니 마음을 훔치는 도둑' 피처링 지원했던 윤미래는 3년 만에 다시 합동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비비를 발굴해 성장시킨 윤미래의 능력도 재조명받고 있다. 정형화된 틀에 짜인 육성 시스템 아래 데뷔와 성장을 이뤄낸 뮤지션이 아니기에 '날 것' 같은 매력을 지닌 독보적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선보인 비비와의 깜짝 무대는 미국 틱톡의 트랜딩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미래는 현재 새 앨범은 물론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Head In the Clouds 페스티벌'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펼친 그는 연이어 글로벌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독보적 존재감으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몸소 보여준 윤미래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큰 기대를 모은다. 아티스트 윤미래와 프로듀서 윤미래의 기분 좋은 대결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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