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활, 히샬리송과 경쟁 영향 미쳤을 듯” 토트넘 선배 분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18 18:5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초반 부진을 해트트릭으로 씻어버렸다. 강력한 경쟁자는 오히려 손흥민을 각성 시켰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6-2 완승을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모든 시선이 쏠렸다. 그는 후반 교체로 들어가 30분 뛰고 해트트릭을 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무득점 부진과 함께 선발에도 밀렸던 손흥민은 해트트릭으로 시위했다.

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출신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도 후배인 손흥민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의 레드냅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레드냅은 “손흥민은 딜레마다. 나는 노팅엄 포레스터전 경기 중 질문을 받았고, 나의 대답은 ‘좋은 순간과 함께 득점할 날이 올 것이다. 모든 게 괜찮아질 거다’라고 말했다”라며 믿음에 보답한 수배의 활약에 대견함을 보였다.

그는 손흥민 부활로 경쟁을 꼽았다. 레드냅은 “히샬리송과 경쟁은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쳤다. 어떤 선수는 경쟁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공격수들은 더하다. 자신들이 최고라는 걸 알고 싶어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에버턴에서 맹활약한 히샬리송을 영입했고, 그는 빠르게 적응하며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두터워진 공격진을 십분 활용하며, 선수들의 경쟁을 유도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부진을 인내로 버티져,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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