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일본은 수준이 달랐다...90분 내내 우리보다 잘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7.27 21:5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뒤 일본의 능력을 극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했던 한국은 이 패배로 4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벤투 감독은 "지난 두 번의 경기와는 전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을 했다. 일본의 수준이 달랐다. 일본은 90분 동안 한국보다 잘 뛰었다. 일본은 타당한 승자다. 우리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실수가 많았다. 이런 경기에서 이만큼 실수가 많으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오늘 경기 분석해서 월드컵을 준비 잘 해나가고자 한다.

벤투 감독은 일본의 플레이에 크게 놀란 점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일본의 약점을 유효하게 활용하려고 했다. 일본의 플레이에 놀란 부분은 전혀 없었다. 90분 동안 우리가 예상대로 플레이했다. 하지만 우리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많은 실수를 했었고 공격 면에서도 그랬다. 특히 인사이드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라고 패인의 이유를 들었다.

일본의 약점에 대한 질문엔 "일본의 약점을 지금 언급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 생각했던 약점을 선수들에게 전달을 했다. 전반전엔 내가 노린대로 기회가 있긴 했지만 우리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했다"라고 답변했다.

이번 일본전 0-3 패배를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 A대표팀 포함 4경기 연속 0-3으로 일본에 패배했다. 벤투 감독은 "이건 A대표팀이다. 각 대회의 상황은 다르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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