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하주석 "팬·동료·코치·심판님께 사과, 2군서 나를 돌아보겠다" [★창원]

창원=김우종 기자  |  2022.06.17 16:46
한화 하주석. 한화 하주석.
과격한 행위 끝에 퇴장을 당했던 한화의 주장 하주석(28)이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하주석은 구단을 통해 진정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주석은 17일 오후 6시 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하주석은 전날(16일) 대전 롯데전에서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8회말 1사 1루 기회서 하주석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치며 분을 참지 못했다. 앞서 초구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던 하주석을 향해 결국 송수근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특히 퇴장 과정에서 헬멧을 더그아웃 벽을 향해 던지는 등 불미스러운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하주석은 이날 2군행 통보를 받은 채 17일 경기를 앞두고 창원 NC 파크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주석은 구단을 통해 "주장으로서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심판님께도 사과드린다. 2군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전날(16일) 경기 후 하주석은 곧장 동료들과 클레멘츠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에도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주석은 올 시즌 주장으로서 팀 성적이 나지 않는 가운데, 개인 성적까지 부진하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60경기서 타율 0.213(202타수 43안타) 31타점 23득점 3홈런 10도루 OPS 0.567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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