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최귀화 "같은 캐릭터 연기 부담..시즌3는 출연 안해"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2.05.16 14:30
배우 최귀화 / 사진 = ABO엔터테인먼트 배우 최귀화 / 사진 = ABO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2'의 최귀화가 다음 시즌에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귀하는 16일 오후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최귀화는 전작에 이어 '전일만' 반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범죄도시'에서 시선 강탈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는 '범죄도시2'에서도 치열한 노력 끝에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극의 생동감을 더한다.

최귀화는 "기본적으로 제가 갖고 있는 연기 성향은 같은 캐릭터를 반복하지 않고, 이미 가진 것을 활용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범죄도시2'에 출연하며) 같은 연기를 또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내가 나를 복제해서 연기해야 하는 것이 사실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귀화는 "감독님과 둘만 있을 때 그런 부담을 이야기도 했다. 영화가 잘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이게(범죄도시2) 마지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라며 "대신 감독님 데뷔작이니 제가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서 연기를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최귀화는 "3편에서는 제가 듣기로는 안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근데 또 4편은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직 확실히 말하기는 시기상조 아닐까. 우정이나 특별출연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2'는 5월 18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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