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故 송해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반세기 큰 감동 선사"

한해선 기자  |  2022.06.08 23:28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현역 최고령 진행자 故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향년 95세. /사진공동취재단 2022.06.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현역 최고령 진행자 故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향년 95세. /사진공동취재단 2022.06.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인 고(故)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조전을 고인의 유족들에게 보내며 "희극인 고 송해 선생님 별세 소식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인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가수이자 코미디언, 국민MC로 활동하며 국민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 선사했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 최장수 방송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아 국내 대중음악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며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에도 힘쓰시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셨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열정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다시 뵐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일요일 낮마다 선생님의 정감 어린 사회로 울고 웃었던 우리 이웃의 정겨운 노래와 이야기는 국민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라며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삼가 고(故)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5/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5/뉴스1


윤 대통령의 조전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 차려진 송해의 빈소에 전달됐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방송코미디언협회 측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송해가)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뒤 구급대가 왔지만 영영 일어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뒷산으로 정해졌다. 2018년 부인 석옥이 여사가 안치된 곳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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