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없어도 진지하다…이집트 "한국에 올 만큼 가치 있는 경기" 약속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6.13 19:50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벤투호의 6월 4연전 마지막 상대 이집트가 최정예는 아니지만 가치 있는 경기를 약속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집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의 아프리카 강호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가나를 대비해 이집트전을 준비한다.

이집트는 세계적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모하메드 엘네니, 핵심 공격수 마흐무드 트레제게 등 유명 선수가 있지만 이번 한국과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모두 제외됐다.

더구나 이집트는 정상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장거리 이동의 부담도 안고 있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치르고 경기 하루 전에야 입국했다. 여러모로 이집트와 평가전 의미가 퇴색되는 부분이지만 에합 갈랄 대표팀 감독은 진지하게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갈랄 감독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은 큰 경기의 의미를 지닌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치르고 한국에 오는 걸 승낙한 이유도 우리에게 좋은 제안이었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으로 브라질과도 경기했다.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한국으로 오는 여정이 가치가 있다. 많은 선수가 결장하지만 중요한 선수들이 아직 많다. 한국도 좋은 경험을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앞서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와 3연전을 치렀다. 이를 모두 본 갈랄 감독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전력을 알고 있었다. 한국은 축구적으로 많이 발전했고 중요한 국가가 됐다. 브라질에 패했지만 좋은 경기를 했고 월드컵을 위해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집트에 경계대상은 단연 손흥민이다. 갈랄 감독은 "한국 선수들 모두 위대하며 공격진도 엄청나다. 특히 손흥민은 더욱 더 위대한 선수"라며 "한국의 장점은 경기를 진지하게 접근하고 잘 조직되어 있다. 우리도 잘 준비했고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주장 아무르 앗술라이야도 "한국 선수 모두 위대한 걸 안다. 그중에서도 손흥민을 잘 알고 있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 긍정적인 결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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