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만 10개… ‘14년 무관’ 토트넘에 우승 DNA가 온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29 13:30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무관 탈출은 어려운 미션이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개를 떨궜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이후, 리그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면 만족하는 팀으로 전락했다. 2018/2019시즌 UCL 결승에서는 리버풀에,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EPL 4위로 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고대하던 UCL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왕좌’를 탐낸다.

시즌이 이제 막 끝났는데, 토트넘은 벌써 바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가 토트넘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년.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33세에 접어든 페리시치지만, 건재하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5경기를 소화하며 8골 7도움을 수확했다. 토트넘의 약점이었던 왼쪽 윙백 자리를 맡을 적임자로 평가된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으로 공격진을 보좌할 전망이다.

페리시치의 합류는 전력 상승뿐만 아니라 ‘우승’을 도전하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거로 예상된다. 페리시치는 ‘우승 DNA’ 그 자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번, 이탈리아 무대에서 3번, 총 10번이나 우승을 맛봤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승 경험이 없는 팀에 ‘우승 맛’을 아는 베테랑의 합류는 큰 힘이다. 선수단에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줄 수 있고, 중요한 때에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다.

더불어 토트넘은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콘테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다. 2년 차인 만큼 전술적 완성도가 높아질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단은 투자를 약속했다. 토트넘이 새 시즌 정상에 서며 무관의 한을 털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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