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손흥민 원맨팀… 기록이 증명 “SON, 노리치만큼 넣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26 23:42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그야말로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먹여 살렸다. 기록이 증명한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365’는 26일(한국 시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 팀의 최다 득점자가 팀 내 득점 지분을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조명했다. 즉 핵심 선수 의존도가 얼마인지를 본 것.

손흥민은 2위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69득점을 기록했는데, 이중 손흥민의 득점이 3분의 1을 차지한다. 딱 33.3%의 득점을 책임졌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노리치 시티만큼 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골을 더하면 57.9%가 된다. 토트넘은 이들을 돕기 위해 몇몇 선수들에게 돈을 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주포’ 케인이 부진할 때 홀로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23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골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가치는 더 크다.

토트넘은 손흥민 덕을 톡톡히 봤다.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기록에서 나타나듯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 순항의 일등 공신이었다.



이 부문 1위는 테무 푸키(노리치)다. 노리치는 총 23골을 넣었는데, 푸키가 11골을 넣었다. 그야말로 홀로 팀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리치는 시즌 내내 빈공에 시달렸다. 2골을 넣은 조슈아 서전트 외에 나머지는 모두 1골에 그쳤다. 결국 꼴찌로 시즌을 마쳤다.

3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의 57득점 중 18득점이 호날두 차지다. 비율로 보면 31.5%가 호날두 지분이다. 37세의 호날두는 건재했고, 맨유는 호날두 영입으로 재미를 봤다. 하지만 6위에 머물렀다.

엠마누엘 데니스(왓포드FC),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TOP5에 들었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득점 지분 24.4%로 9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득점 1, 3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이 부문 19, 20위에 랭크된 것이다. 맨시티의 최다 득점자는 케빈 더 브라위너인데, 15.15%의 득점을 책임졌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는 14.4%다. 두 팀은 한 선수에게 편중되기보단 여럿에게 득점이 분산된 거로 해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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