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골+퇴장·PK 유도까지… 손흥민, 아스널전 평점 8.2 ‘팀 내 2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13 05:38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북런던 더비’에서 훨훨 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은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맹렬한 기세를 뽐내던 손흥민이 아스널전에서도 진가를 100% 발휘했다. 특히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손흥민이 0의 균형을 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세드릭 소아레스와 크로스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고, 심판이 즉시 페널티 마크를 찍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매조지 하며 리드를 쥐었다.

불안한 1점 차 리드가 이어지던 전반 33분, 손흥민은 상대 센터백 롭 홀딩의 퇴장을 유도했다. 홀딩이 전방으로 빠르게 쇄도하던 손흥민을 팔꿈치로 막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케인 득점의 기점 역할을 했다. ‘득점’만 없었던 손흥민은 후반 2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72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인 8.2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기록해 8.5점을 받은 케인이 최고점이었다. 손흥민, 케인 듀오 뒤로는 무실점 경기를 이끈 수문장 위고 요리스(8점)가 위치했다.

손흥민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당한 홀딩은 4.6점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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