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선사하는 손흥민 : 양발+골 결정력+전력 질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5.07 09:46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장점을 나열했다.

오는 8일(한국시간) EPL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펼쳐진다.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토트넘의 35라운드는 우승과 4위 경쟁을 결정할 승부다. 현재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1점 뒤져있고 토트넘 역시 4위 아스널과 격차가 승점 2에 불과하다.

양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절박한 토트넘의 승리 카드는 손흥민이다. EPL은 "토트넘이 리버풀의 우승 희망을 꺾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점을 조명했다.

가장 먼저 꼽은 손흥민의 장점은 양발이다. EPL은 "손흥민은 오른발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왼발도 효율적으로 변했다. 왼발을 앞세워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했고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놀라운 왼발을 과시했다"며 "리그 19골 중에 11골이 왼발 슈팅이었다"고 말했다.

양발이 무기인 손흥민의 결정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수비에 막히지 않은 슈팅 중 3분의 1을 골로 연결했다. 슈팅 대비 골 전환율이 33.3%로 최고이며 57개의 슈팅 중 유효로 이어진 것 역시 44개로 순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리버풀전에서 나와야 할 손흥민의 장점은 스프린트다. EPL은 "손흥민의 가장 큰 특징은 마지막 수비수를 따돌리는 전력 질주 능력이다. 왼쪽에서 센터 포워드로 향하는 그의 스프린트는 토트넘서 뛴 7년 동안 상대 수비에 악몽을 선사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리버풀은 오른쪽 미드필더가 때때로 손흥민을 방어하야 하며 조엘 마팁 또는 이브라히마 코나테도 측면을 차단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데얀 쿨루셈스키가 우측에서 들어올 때 중앙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고 문전 쇄도 능력을 자세히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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