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O, '박동원 포함' KIA-키움 트레이드 승인 최종 확정

김우종 기자  |  2022.04.25 16:51
박동원.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박동원.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가 KIA와 키움의 트레이드를 최종 승인했다.


KBO는 25일 "전날(24일) 신청한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과 KIA 타이거즈 김태진의 트레이드 건은, 세부 내용 검토 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승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오전 트레이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KIA가 내야수 김태진(27)과 2023시즌 신인선수 지명권(2라운드), 현금 10억원을 키움에 주는 대신 주전급 포수 박동원(32)을 받아오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KBO는 양 구단의 발표 이후 "키움 박동원- KIA 김태진의 트레이드 요청은 관련 세부 내용을 신중히 검토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KBO는 세부 내용을 검토한 뒤 결국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한편 지난 2009년 키움에 입단한 박동원은 통산 9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7홈런, 4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22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김태진은 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2021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99경기에 출전, 타율 0.276, OPS 0.655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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