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큰 행운 따랐다" 가나가 부러워한 경기장 배정

김명석 기자  |  2022.04.05 16:06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치르게 될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AFPBBNews=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치르게 될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르게 되자 가나 매체도 이를 조명했다.


풋볼가나는 5일(한국시간) "가나의 조별리그 상대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큰 행운을 누리게 됐다"며 "다소 운 좋게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를 같은 경기장에서 모두 치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전을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4만5350석 규모로 지난 2020년 6월 개장한 경기장이다.

H조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한 경기장에서 치르는 건 한국뿐이다. 가나의 경우 포르투갈전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우루과이전은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한국과 달리 세 경기 모두 각각 다른 경기장에서 치르는 셈이다.

매체는 "카타르는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경기장 이동에 대한 체력적인 부담은 가볍지만, 한국은 조별리그 내내 같은 장소에서 훈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선수단뿐만 아니라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를 찾는 팬들도 조별리그 기간 숙소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인 가나는 FIFA 랭킹 60위 팀으로 한국(29위)보다 31계단 낮다.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2차 예선을 G조 1위로 통과한 뒤 3차 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선 각각 16강과 8강에 올랐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과 역대 전적은 3승3패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 (한국시간)





- 1차전 우루과이전 : 11월 24일(목) 오후 10시

- 2차전 가나전 : 11월 28일(월) 오후 10시

- 3차전 포르투갈전 : 12월 3일(토) 오전 0시

* 경기장은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알라이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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