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도 루키가 떴다, 조세진 데뷔전 리드오프 출격 "즐겨라" [★고척]

고척=심혜진 기자  |  2022.04.03 13:01
롯데 조세진. 롯데 조세진.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루키'가 뜬다.


롯데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2차전을 갖는다.

전날 개막전에서 7-2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내친김에 2연승에 나선다.

이날 롯데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조세진(우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DJ 피터스(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정보근(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눈에 띄는 점은 리드오프다. 개막전에서는 박승욱이 1번 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은 루키 조세진이 출격한다. 조세진은 2022년 2차 1라운드로 지명을 받은 신인 타자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나와 타율 0.346 3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우리에게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긴장감 같은) 감정과 싸우지 않는다.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경기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고 조세진의 1번타자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세진은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특히 마지막 삼성을 상대로 잘 해줬다. 타격 훈련 전 '즐겨라. 재밌게 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우익수로 기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래는 우익수가 익숙한 선수인데 시범경기에서는 좌익수로 실험했다. 시범경기라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 그런 경험이 있어야 시즌 중에 일어날 변수에 대비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외야수 내부 경쟁이 있었다. 여러 선수에게 타석을 주기 위해 좌익수로 내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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