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박항서호, 일본 발목 잡았다!...감격의 1-1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3.29 21:24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박항서호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본과 무승부를 거두며 이변을 일으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0차전 경기에서 일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지난 호주전과 달리 선발 대부분을 교체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베트남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였다. 주도권은 일본이 잡았지만 베트남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일본을 괴롭혔다.

전반 20분 베트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요시다 마야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응우옌탄빈이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급해진 일본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26분 회심의 헤더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전은 베트남이 리드한 가운데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일본의 맹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10분 일본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베트남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세컨볼을 요시다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엔 일본의 역전골이 터졌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34분 일본이 황당한 실수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사실상 빈 골문 상황에서 요시다의 슈팅이 어이없게 빗나갔다. 일본은 마지막까지 베트남 골문을 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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