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키움, 강정호 임의해지 복귀 승인 요청 "계약은 이미 완료"

고척=김동윤 기자  |  2022.03.18 11:00
강정호.  /사진=뉴시스 강정호.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35)에 대한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키움 구단은 "임의해지 복귀 승인 요청에 앞서 강정호와 2022시즌 선수 계약도 체결했다"며 "고형욱 단장이 지난주 미국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와 세 차례 통화를 하며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고형욱 단장은 "40년 넘게 야구인으로 살아온 선배 야구인으로서 강정호에게 야구선수로서 마무리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앞서 3차례(2009년, 2011년, 2016년)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강정호는 지난 2020년 KBO와 키움 구단에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KBO는 그 해 5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정호에게 임의 탈퇴 복귀 후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부과했다.

키움 관계자는 "강정호는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연봉은 최저 연봉(3000만원)이 지급되며, 국내 입국일은 추후 정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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