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윤여정에 오스카 시상..역사적인 순간 에스코트

전형화 기자  |  2021.04.26 11:05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게 상을 전달하고 에스코트했다.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게 상을 전달하고 에스코트했다.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게 상을 전했다.


윤여정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됐으며, 한국배우 최초로 수상했다. 아카데미 역사를 통틀어 1957년 일본배우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아시아 배우 두 번재 여우조연상 수상이다.

이날 여우조연상 시상은 브래드 피트의 몫이었다. 브래드 피트는 윤여정을 비롯해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등을 소개했다. 이어 윤여정의 이름을 수상자로 호명했다.

이에 윤여정은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브래드 피트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 영화를 찍을 때는 어디 있었냐"고 재치있게 농담을 건넸다. 브래드 피트는 윤여정이 소감을 밝히고 무대에서 내려갈 때 직접 에스코트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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