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강추, “내가 선임한다면 로저스에게 거금 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8 14:50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토트넘 홋스퍼의 새 감독으로 레스터 시티를 지휘하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을 추천했다.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U-19 팀을 이끌던 라이언 메이슨 감독을 1군 감독대행에 앉혔다. 토트넘은 메이슨 대행에게 남은 시즌을 맡기기로 했고, 시간을 들여 새 감독을 찾고 있다.

그동안 토트넘의 유력한 신임 감독 후보는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기로 했다. 토트넘의 감독 선임 작업도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재로서는 마우리치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과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셰링엄은 다른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갬블링닷컴’을 통해 “만약 내가 감독을 선임할 수 있고 토트넘이 거금을 지불할 수 있다면 로저스 감독 선임에 쓰겠다”고 말했다.

셰링엄은 “로저스 감독은 여러 팀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자신만의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장점을 나열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경기를 조율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모리뉴 감독에게 주어진 자금이 로저스 감독에게 주어진다면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며 모리뉴 감독만큼 지원만 해주면 그 이상의 결과도 낼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로저스 감독은 스완지 시티(2010~2012), 리버풀(2012~2015), 셀틱(2016~2019)을 거쳐 2019년부터 레스터를 이끌고 있다. 우승은 셀틱 시절뿐이지만 맡은 팀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레스터를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려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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