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데르베이럴트, 모리뉴와 불화설 일축 “존중하며 감사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26 16:58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토트넘 홋스퍼의 일부 선수들이 경질 파티를 즐겼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만큼 모리뉴 감독과 선수들 간에 불화가 컸다는 것을 나타냈다. 하지만 베테랑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불화설을 일축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영국 ‘가디언’을 통해 “우리는 모리뉴 감독님께서 더 이상 우리 팀의 감독이 아니라는 말을 들은 뒤 충격을 받았다”며 모리뉴 감독의 경질 발표 당시 선수단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쉽게도 원하던 결과를 함께 얻지 못했다. 하지만 존중하며 감사한다”라며 모리뉴 감독과 함께 하면서 좋은 마무리로 끝맺지 않았지만,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남긴 족적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데르베이럴트는 “결과가 좋지 않았을지 몰라도 틀림없이 100% 우리 모두 성장하도록 했다”며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불화와 관련해서는 “팀의 방향이나 라커룸에서의 일에 대해 알고 싶겠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고 모리뉴 감독과 불화는 전혀 없었다고 한 뒤 “선수들도 상황을 달라지게 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다”며 모두가 모리뉴 감독과 함께 힘을 쏟아부었다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 19일 경질될 때까지 86경기를 소화했고 44승 19무 23패를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전에 지휘한 팀에서는 어떠한 대회든 우승을 차지했으나 토트넘에서는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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