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나래', '박나래 성희롱 논란' 영상 비공개 "과한 연출..사과"[종합]

이경호 기자  |  2021.03.24 20:45
'헤이나래'의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헤이나래' 영상 화면 캡처 '헤이나래'의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헤이나래' 영상 화면 캡처


'헤이나래' 측이 박나래의 성희롱성 발언, 행동으로 논란이 되자 해당 영상 비공개 조치 및 사과했다.

'헤이나래' 제작진은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을 통해 "2회 영상 관련하여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구독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시 한번 헤이나래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헤이나래' 2회 영상에서는 박나래기 '암스트롱맨'이란 남자 인형을 소개했다. 그녀는 이 인형에 대해 "요즘 애들 되바라졌다", "너무 뒤가 T", "그것까지 있는줄 알았다"라는 등 아슬아슬한 수위로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늘어나는 팔을 테스트하던 박나래는 인형의 사타구니 쪽으로 팔을 밀어넣었다. 이에 박나래와 함께 한 헤이지니가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도가 지나쳤다" "성희롱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고, 성희롱 논란으로 번졌다.

'헤이나래' 제작진은 성희롱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헤이나래'는 '헤이나래'는 박나래와 어린이 대통령 헤이지니(강혜진)가 만들어가는 동심 강제 주입 리얼리티 예능이다. 나래적 거리두기가 시급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와 19금 콘텐츠 대표 박나래의 대환장 동심 도전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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