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R' 내 솔직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음악 통해 힐링"

윤상근 기자  |  2021.03.12 12:12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 앨범 'R'을 통해 느낀 점에 대해 말했다.

로제는 12일 낮 12시 솔로 싱글 앨범 'R' 발매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로제는 이날 오후 2시(한국 시각) 전 세계를 통해 'R'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로제는 "오래 팬들께서 기다려준 솔로인 만큼 만족스러운 앨범을 준비하고 싶었다. 초반부터 섬세한 미팅에도 참여하려고 했고 내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 디자인이나 처음 도전한 작사 참여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제는 이어 앨범 이름 'R'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불러주는 내 이름의 첫 글자를 이용해서 첫 솔로의 출발을 말하고 싶었다"라며 "나를 볼 때 가장 먼저 R이라는 알파벳을 떠올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로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담고 싶었던 것에 대한 질문에 "솔로 로제로서는 처음 대중에 내 자신을 소개하는 거라서 가장 솔직한 내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나도 음악을 통해 힐링을 하고 배우는 사람이라는 걸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R' 타이틀 곡 'On The Ground'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시작점에 선 로제에게 의미가 매우 클 수밖에 없는 노래. YG엔터테인먼트는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가치는 내 안에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이며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시원한 드롭 파트가 인상적"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블랙핑크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모든 메가 히트곡을 함께한 YG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프로듀서 출신 Jorgen Odegard, 해리 스타일스와 할시 명곡에 힘을 보탰던 Amy Allen 등 실력파 해외 싱어송라이터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6일 정식 출시되는 'R' 피지컬 음반은 이미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로제는 음원 발매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1시부터 'COMEBACK LIVE'를 열고 팬들과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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