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이 이현주 텀블러에 청국장? 바로 사과" DSP, 에이프릴 루머 해명[전문]

공미나 기자  |  2021.03.01 17:10
이현주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현주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이현주가 걸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해명에 나섰다.

DSP 측은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추가 해명"이라며 에이프릴을 둘러싼 7가지 의혹을 해명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친구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에이프릴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A씨는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이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고 적었다. A씨는 처음 이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전소민이며, 이나은이 이현주의 텀블러에 말도 없이 청국장을 넣어 놓거나 운동화를 훔쳐 갔고, 양예나·이진솔은 이현주를 비꼬면서 놀리고 발을 밟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또 이간질을 했다는 김채원은 당시 매니저와 교제 중이라 매니저도 왕따사실을 알면서 묵인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먼저 DSP 측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나은이 이현주의 텀블러에 청국장을 넣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DSP 측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프릴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에이프릴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다음은 DSP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커뮤니티 글 관련 추가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추가 해명을 보내드립니다.

당사자 모두가 소속 아티스트이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았으나,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재확인 후 이렇게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전소민 관련

전소민 양은 16세에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묵묵히 연습해 왔습니다. 에이프릴 데뷔 이후 팀의 리더로써 맡은 바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입니다.

전소민 양과 김채원 양 두 사람은 당사에서 3년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으로, 이미 돈독한 관계였기에,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을 음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 텀블러 관련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서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은 것이 당시 상황입니다.

- 신발 관련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습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 방송 전 욕설 관련

특정 멤버를 방송 시작 전에 욕을 했다는 해당 글은 사실무근입니다.

- 생활 관련

당사에서는 이현주 양이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연습실 등의 CCTV까지 확인했지만 언급된 어떤 상황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사실은 확인 즉시 이현주 양 본인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공유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 매니저 관련

당시 에이프릴 멤버들은 24시간을 함께 한 여성 매니저와 돈독한 관계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언급된 매니저와 연애에 대한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특정 멤버를 편애해서 그릇된 사실을 묵인한 적은 없습니다.

- 이현주 어머니 인사 관련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뭐라 말을 할지 몰라 말없이 묵례를 건넸습니다. 이로 인해 불거진 오해입니다.

당사는 이 같은 해명을 해야만 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제3자의 불확실한 글로 인해, 언급된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보고는 있을 수 없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진실인 것 마냥 게재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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