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의 아트마켓] 19. 온라인 아트 마켓 활용법 1 - 스타뉴스

[케이트의 아트마켓] 19. 온라인 아트 마켓 활용법 1

채준 기자  |  2021.06.30 11:33
메리 웨더포드(Mary Weatherford), '도시(City)', 2017.  사진제공= JoVe DX via Flickr/Creative Commons.메리 웨더포드(Mary Weatherford), '도시(City)', 2017. 사진제공= JoVe DX via Flickr/Creative Commons.


온라인 아트 마켓에서 작품을 구입할 때는 계획에 맞게 플랫폼을 선정하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최근 일상화된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 아트 마켓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일전에 소개한 바 있는 아트 바젤(Art Basel)과 UBS의 '아트 마켓 보고서 2021(The Art Market 2021)'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예술 작품 구매는 밀레니얼 세대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대비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1일자 케이트의 아트마켓 9편 칼럼 참조). 하지만 막상 온라인에서 작품을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한다. 온라인에서 예술 작품은 어떻게 살까?

작품 구입의 목적과 설치 공간 이해하기

작품을 구입하려고 계획을 세웠다면 우선 구입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실내 장식을 위한 것인지 또는, 투자를 위한 것인지 등에 따라 예산과, 작품의 크기, 주제, 작가의 명성 그리고 구입처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 구입의 목적을 정했다면 다음으로 작품을 들여놓을 공간을 고려해야 한다. 회화 등 벽에 걸어 둘 작품이라면 벽의 크기를, 조각이나 설치 작품이라면 공간의 크기를 먼저 확실히 알아야 한다. 이때 작품 설치 후 주변 사방으로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액자나 받침대의 사이즈도 함께 계산해야 함을 기억하도록 하자. 또 공간의 분위기와 색조, 스타일 등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 작품이 주변과 동떨어짐 없이 조화될 수 있다.

온라인 마켓 작품 선별 - 경매 회사, 갤러리, 아트 페어

전시회 장의 호르헤 파르도(Jorge Pardo)의 조형 작품, Night Gallery, Los Angeles, 2013.  사진제공= Alissa Walker via Flickr/Creative Commons.전시회 장의 호르헤 파르도(Jorge Pardo)의 조형 작품, Night Gallery, Los Angeles, 2013. 사진제공= Alissa Walker via Flickr/Creative Commons.


작품 구입 목적과 설치 공간에 대한 이해가 완성되었다면 그에 맞는 작품을 온라인에서 고르는 일이 남았다. 요즘은 소더비(Stheby's)와 크리스티(Christie's), 필립스(Phillips) 등 세계 유수의 경매 회사들과 서울 옥션, K 옥션 등 국내 경매 회사들의 온라인 경매가 자주 열린다 (3월 24일자 케이트의 아트마켓 5편 칼럼 참조). 마찬가지로 세계의 많은 갤러리들도 온라인 전시실을 만들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아트 바젤(Art Basel)과 프리즈(Frieze), FIAC (Foire Internationale d'Art Contemporain) 등 세계적 아트 페어들도 온라인 뷰잉 룸을 설치하고 가격표시와 함께 작품의 자세한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도록 해 두었으므로 개최 기간에 꼭 둘러보길 추천한다 (3월 17일자 케이트의 아트마켓 4편 칼럼 참조).

온라인 갤러리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가자(Let's Walk to the Middle of the Ocean)', 2015.  사진제공= Jean-Pierre Dalbera via Flickr/Creative Commons.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가자(Let's Walk to the Middle of the Ocean)', 2015. 사진제공= Jean-Pierre Dalbera via Flickr/Creative Commons.


이들뿐만 아니라 이미 예술계에서 작품의 검증이나 고객 서비스 면에서 오프라인 마켓만큼 인정받고 있는 온라인 갤러리들이 즐비하다. 세계 최대 온라인 갤러리인 사치 아트(Saatchi Art)를 비롯해 아트 스페이스(Art Space)와 아트파인더(Artfinder), 아트리퍼블릭(Artrepublic) 등 각기 구비한 작품들에 따라 특색을 갖춘 사이트들이 많은 만큼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소셜미디어

아울러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작품을 직접 판매하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대부분의 아티스트나 갤러리들은 새로운 작품을 자신들의 소셜미디어에 발표하고 각기 계정에 연결되어 있는 별도의 갤러리나 사이트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반면에 몇몇 아티스트들은 직접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객을 모집하고 작품을 판매하거나 사설 경매를 열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들이 대거 활성화되면서 예술 작품 구매가 한층 편리해졌다. 자신의 구입 목적에 맞는 사이트를 선정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는지 둘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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