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 혁신으로 지난해 업무 9만시간·비용 103억원 절감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2.04.18 09:58
KT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도구로 전산작업을 처리하고 있다. KT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도구로 전산작업을 처리하고 있다.
KT는 소프트웨어(SW) 로봇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워크 이노베이션'으로 진행한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약 10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부터 언택트, 페이퍼리스 업무 시스템을 구현해 직원들의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중인 KT는 그 일환으로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구를 적극 도입해, 임직원들의 단순반복적 전산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수행하게 함으로 인해 업무시간을 크게 줄였다.

대화형 로봇 기반 인사업무(HR) 모바일 신청 도구 '마비서'의 경우 휴가나 출장, 의료비·경조금 신청, 재택근무 신청, 연말정산 등 복무·복지서비스 업무의 90%를 구현하도록 개선했다. 2021년에는 인사복지 기능을 대폭 확대해 증명서 발급, 육아휴직, 단체보험, 연장근로 등의 업무도 제공했다.

직원들의 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46%까지 큰 폭으로 늘었으며, HR 신청 절차 간소화로 연간 8만5000시간이 절감됐다. 특히 최근 실시한 2021년도 연말정산 업무는 기한 내 미완료 건수가 2020년 대비 58%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련 업무시간도 36.7%로 감소해 약 4000시간을 절감했다.

이외에 조사·수합 업무 자동화도구 조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오픈한 이래 약 1000건이 넘는 조사건수가 생성됐으며, 업무 효율화로 연간 약 5만4000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직원들이 어려운 회계업무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재무업무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상담 챗봇 도입, 업무처리 화면 통합, 업무의 간소화·표준화로 업무 중 실수를 차단할 수 있도록 검증체계를 고도화한다.

KT 직원들이 이용하는 업무용 포털도 맞춤형 사용자경험(UX) 제공, QR간편인증 로그인 도입, 검색엔진 고도화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옥경화 KT 정보기술(IT)전략본부장 전무는 "사내에서 먼저 디지털 전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 자동화를 추진 중"이라며 "신규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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