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암호 네트워크 통합·자동 관리 솔루션(Q-SDN) 개발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1.07.22 16:05
KT 융합기술원 직원이 Q-SDN을 통해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및 점검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 직원이 Q-SDN을 통해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및 점검하고 있다.
KT가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자동화 솔루션'(Q-SDN)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개발한 Q-SDN은 중앙에서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으로 감시하고 제어해 최적의 양자암호키 자원 관리와 양자암호키 전달경로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 측은 "인공지능(AI) 해킹탐지, 자동복구, 우회절체 물리적 보안기술 등 자체 개발한 12개의 특허기술도 적용했다"며 "이종 장비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을 적용하며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표준과 개방형 계층구조 표준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Q-SDN은 이종 장비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KT가 국내 고유 표준으로 제정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표준과 KT 주도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으로 완성한 '개방형 계층구조 표준'도 반영했다. 이를 통해 향후 양자암호 네트워크가 전국 단위로 확장될 경우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2021년 디지털뉴딜 양자암호 네트워크 시범망 구축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상무)은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자동화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양자암호 네트워크에 적용했다"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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