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3.99대1을 기록했다. 발해인프라는 공모 물량을 기존 2380만9524주에서 1904만7620주로 20% 축소했다. 기존 주주의 의무확약비율은 공모 후 총발행주식의 84.5%다.
일반청약은 오는 18~19일 KB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일반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1142만8572주다.
발해인프라는 코스피 상장으로 1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신규 자산 투자 등에 사용한다. 기업공개(IPO) 절차가 마무리 되면 이달말 상장 예정이다. 국내 토종 인프라펀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상장하게 된다.
인프라펀드는 다양한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만큼 안정적인 주가 변동성과 배당이 투자포인트로 꼽힌다. 개인투자자가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를 통해 인프라펀드에 투자할 경우 1억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발해인프라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이자 연금 투자상품"이라며 "높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고배당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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